‘추추 트레인’ 추신수(36)의 출루 본능은 계속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추신수의 연속 출루는 1타석만으로도 가능했다. 팀이 1-3으로 뒤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의 5구째 컷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출루 경기가 16게임으로 늘어나는 순간이었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3(474타수 134안타)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1-3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74패째(58승)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