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예상대로 대만전 선발” 안치홍, 2번 타순 배치

입력 2018-08-26 19:59

KIA 타이거즈를 넘어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30)이 예상대로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 대만전에 선발 출전한다.

야구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에 앞서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올해 시즌 성적이나 국제대회 경험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최고의 카드다.

지난해 20승을 올리면서 정규시즌 MVP 등 모든 상을 휩쓴 양현종은 올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에는 다소 지친 기색을 보여 우려감이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니다.

대만은 선발투수로 우셩펑(31)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실업야구 합작금고은행의 우셩펑은 올해 21경기에 등판해 10승 1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이어 선발 라인업에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이정후-2루수 안치홍이 나선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좌익수 김현수-1루수 박병호-지명타자 김재환이 배치됐다.

하위 타선에는 포수 양의지-우익수 손아섭-3루수 황재균-유격수 김하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