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글로벌 석학과 미래 기술 찾는다

입력 2018-08-26 16:26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미래 바이오·식품 분야를 이끌고 나갈 기술 모색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3~24일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과 바이오·식품 미래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철하 CJ기술원장(부회장), 노항덕 R&D기획실장·미래기술연구소장(부사장), 미생물·생명공학 분야 교수 등 관련 연구 종사자와 석학10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미생물위생학회장 빌헬름 홀자펠 한동대 교수와 허준렬 하버드 의학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 10여명을 연사로 초빙돼 최신 성과를 공유했다. 또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를 통칭)을 주제로 바이오와 식품 관련 연구 성과도 소개됐다.

노 부사장은 “CJ R&D 글로벌 콘퍼런스를 통해 회사의 자체 역량과 학계를 비롯한 외부의 연구 성과를 융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5~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이 다른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국내외 석학과 연구원에게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