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3년 연속 300루타 도전…278루타 1위

입력 2018-08-26 13:27

최다 루타는 안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합친 기록이다. 단타는 1루타, 홈런은 4루타로 계산해 합친 수치다. 홈런 타자들이 유리하지만 모든 안타들이 합산되기 때문에 정교함도 겸비해야 도전할 수 있는 지표다.

한 시즌 최다 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로 2015년 377루타를 기록했다. 다음으론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로 같은 해 373루타를 쳤다. 199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이승엽이 기록한 356루타가 3위다. 4위 역시 이승엽의 몫으로 2002년 352루타다. 5위는 LG 트윈스의 적토마였던 이병규로 1999년 341루타다. 끝으로 10위에는 지난해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328루타다.

통산 합산 기록 역시 이승엽의 몫이다. 무려 4077루타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양준혁으로 3879루타다.3위는 3475루타인 LG 트윈스의 박용택으로 기록은 계속 쌓여가고 있다. 박용택이 3년 정도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통산 1위 등극도 가능하다. 4위는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으로 3289루타를 기록 중이다. 5위는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한 이호준으로 3271루타다.

올해 최다 루타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는 김재환이다. 278루타를 기록했다. 3년 연속 300루타 돌파가 예상된다. 통산 기록은 1052루타다. 2위는 김현수(LG)로 267루타로 추격 중이다. 3위에는 로하스(KT) 266루타, 4위는 로맥(SK) 258루타, 5위 러프(삼성) 256루타다.

그 뒤로는 호잉(한화) 255, 손아섭(롯데) 249, 이대호(롯데) 242, 전준우(롯데)와 채은성(LG)가 239루타로 뒤를 잇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