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볼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인조에서 금메달 동반 수확에 성공했다. 남녀 볼링이 대회 6인조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것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이다.
강희원(울주군청), 김종욱(성남시청), 최복음(광양시청), 홍해솔(인천교통공사), 구성회(부산시청), 박종우(성남시청)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볼링 6인조 경기에서 총점 8540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 볼링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홍콩(8175점)이, 동메달은 대만(8166점)이 가져갔다.
여자 대표팀도 6인조에서 금빛을 봤다. 이나영(용인시청) 김현미(곡성군청), 류서연(평택시청), 백승자(서울시설공단) 이연지(서울시설공단), 한별(구미시청)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6인조 경기에서 8338점을 따내 1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