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2R 선두

입력 2018-08-25 11:31
양희영(29·PNS창호)이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이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스캐처원 주 리자이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2라운드 5번홀에서티샷을 날리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양희영(29·PNS창호)이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둘째날 선두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스캐처원 주 리자이나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양희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엔젤 인(미국)에게 1타 앞선 1위에 올라 시즌 첫 승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양희영은 보기를 2개 범했지만 버디를 9개나 잡아내며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50%(8/14)를 조금 넘었지만 안정된 퍼트로 타 수를 줄였다.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후 첫 대회에 나선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8언더파를 치며 2년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박성현은 “어제는 퍼트가 안 좋았지만 오늘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신지은(26·한화큐셀)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고, 신인왕을 노리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1타 뒤진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