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출신 국가대표 에이다 웡, 노래 실력 화제 [영상]

입력 2018-08-25 11:02
에이다 웡 SNS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로 여자 가라테 가타에 출전하는 에이다 웡이 4년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에이다 웡은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4’에 출연해 영화 ‘트와일라잇’ OST 크리스티나 페리의 ‘어 다우전드 이어즈(A Thousand years)’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뉴질랜드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다는 경력이 알려져 ‘가라테 소녀’로 불리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5라운드 배틀라운드에서 탈락, 톱10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에이다 웡은 운동으로 진로를 바꿨다. 한국과 뉴질랜드 이중 국적인 에이다 웡은 천안의 엔투클럽 소속 선수로 활약하면서 최근 국가 대표 선발전을 치르고, 태극 마크를 달았다.



에이다 웡의 아시안게임 가라테 여자 가타 출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4년 전 경연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이다 웡은 지난해 인스타드램에 ‘K팝 스타’ 출연 당시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기억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에이다 웡은 25일 아시안게임 가라테 여자 가타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가타는 손과 발로 절도 있는 동작을 표현하는 종목으로 태권도의 품새와 유사하다. 가타는 '대련' 방식의 구미테와 함께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