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태풍 지나간 자리에 무더위…낮 기온 30도 이상 ↑

입력 2018-08-25 06:52
부산 사하구 꿈의 낙조분수에서 물놀이하는 어린이. 뉴시스

[오늘 날씨]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8월 25일 토요일 오늘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30도 이상 오르면서 다소 덥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26일인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부터 27일인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북·경북북부·강원남부는 50~150㎜(많은 곳은 200㎜ 이상), 경기남부·전남·경북남부·경남·울릉도·독도는 30~80㎜, 서울·경기북부·강원북부·제주도(25일부터)·북한(25일)은 10~50㎜입니다.

모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중부지방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27일인 모레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보다 모레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충청도와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강한 강수대의 남북폭이 좁아 지역간 강수량의 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4시10분 현재 동해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부터 물결이 차차 낮아져 풍랑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으나, 제주도남쪽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랍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선글라스, 우산 꼭 챙기세요.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