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한국이 홍콩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플뢰레가 단체전 결승전에 오른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금메달 수확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하태규(29), 손영기(33·이상 대전도시공사), 허준(30·광주시청), 이광현(25·화성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홍콩을 45대 37로 제압했다. 초반 홍콩이 앞섰지만 끈기있게 따라 붙었고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한편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