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을 노린 대한민국 체조의 자존심 김한솔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쇼날 엑스포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승에서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한솔은 완벽한 연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난이도, 점프, 착지 등 김한솔의 연기는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도 월등했다. 난이도 면에서 1차 시기에 5.60점 기술을 시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두 번째로 높은 난이도를 구사했다. 안정된 착지와 함께 14.875점을 기록했다. 2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5.20점 기술을 시도했고완벽한 연기와 함께 김한솔은 포효했다. 하지만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0.300점이 감점되면서 최종 점수 14.550점으로 섹와이훙(홍콩)에 0.062점 차이로 패배했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