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7일 중국의 상해운도미디어센터 본사에서 한중 합작법인인 한국 WIS(World Internet Star)연맹은 중국 AIS(Asia Internet Star)와 두나라의 청년 창업(왕홍) 육성 및 한중 중소기업 우수 상품 거래 활성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
2018년도 11월 5일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세계 수입박람회 및 2018년 8월 27일 중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온라인 박람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기로 한 것이다. 27일부터 한달 간 WIS연맹과 AIS연맹의 상해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온라인박람회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상품설명회와 더불어 왕홍 아카데미에 대한 비전과 사업방향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설명회는 MCN산업과 한국의 뷰티, 패션 중심으로 이뤄진다. 중국 일대일로의 동북3성 및 동북아경제의 핵심지역인 잉커우시 정부의 자유무역구 설명과 소비중심경제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WIS연맹 관계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모바일산업 강화와 소비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5만 명 이상의 청년창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AIS연맹을 통해 이뤄지는 중국 청년창업계획은 한 해 평균 25억 위안에 달하는 규모로 향후 5년 동안 125억 위안의 기금이 운용된다”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우선 중국 온라인 ‘1인 미디어’ 왕홍 분야의 교육과 창업을 통한 중국의 소비경제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잉커우시 정부는 잉커우 자유무역구를 동북3성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기업의 전진기지화로 방향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한국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상품전시회에 참여하는 한국기업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잉커우 자유무역구에 진출하고 별도의 비용 없이 올해 11월 5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수입박람회에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중국의 상해운도미디어센터는 AIS연맹의 왕홍사업 집행회사로 중국 교육부에서 정식으로 발급되는 왕홍자격증 집행 및 왕홍 아카데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WIS연맹 관계자는 “AIS연맹과 함께 매년 세계 왕홍선발 대회 및 중·한 중소기업 상품전시회를 공동 개최할 것이며, 한·중 우수 왕홍선발 대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뷰티, K-POP, K-DANCE, K-DRAMA, K-CINEMA 등과 같은 신한류 문화 컨텐츠를 전파할 것”이라며, “특히 양사가 주관하는 2018년 8월 27일 상해에서 열리는 중국 온라인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체의 상품에 대해서는 중국 위생허가(CFDA)의 허가제가 아닌 등록제를 통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유통할 수 있는 녹색통관을 중국 측에서 지원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합작을 계기로 중국의 AIS연맹과 한국의 WIS연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창업을 위한 중·한 왕홍아카데미 사업과 중·한 중소기업 우수상품 유통 플랫폼 사업은 양국간의 경제발전과 문화 교류에 크게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활발한 문화 및 경제 활동을 통해 양국간의 오랜 우호적 관계를 한번 더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