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에 따라 항공기 3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일본 간사이행 1편, 하네다발 1편, 간사이발 1편 등이다.
인천공항 측은 태풍의 영향이 제한적이며 큰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항공기를 이용할 여행객은 항공기 지연·결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항공기 운항정보는 해당 항공사 또는 인천공항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 모바일 앱(인천공항 가이드),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이 일부 결항되거나 지연될 경우 여객터미널 내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영종대교 또는 인천대교 이용이 일부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정일영 사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인천공항 비상관리센터(AEMC)에 설치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공항 시설물 관리, 항공기 운항, 터미널 운영 등 공항 운영 전 분야에서 태풍에 따른 영향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