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가 MLS(메이저리그 사커)에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평생 있진 않을 것이기에 팬들은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즐라탄은 23일(현지 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아직 제 커리어를 끝낼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지금 살아있음을 느낀다. 기분이 좋고 여기 있어서 행복하다. 제 팀원들, 클럽, 제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이 도시까지 너무 좋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 클럽과 동료들을 돕고 싶고, 제 팀원들이 이길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저는 축구를 최대한 오래 하고 싶다. 부상을 당한 후에 들려오는것은 축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대답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제가 하는 것을 사랑하고, 이 사랑하는 것을 최대한 오래하고 싶다. 당연히 제 육체적인 부분, 컨디션이 저를 돕지 않는다면 그때는 때가 된 것이다. 그때는 ‘나는 내 할일을 했어’ 하고 떠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그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