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는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는 경우를 말한다.
올 시즌 멀티히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LG트윈스 김현수다. 116게임에 출전해 무려 48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42게임에 한 번씩 멀티히트를 친 셈이다. 물론 이 기록을 바탕으로 최다안타 부분 164개로 독주하고 있다.
다음으론 KIA 타이거즈 안치홍과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로 45게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과 NC 다이노스 나성범, LG 채은성이 44차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7위는 43개로 전준우(롯데), 로하스(KT)가 주인공이다.
공동 9위에는 42번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재환(두산), 양의지(두산), 노수광(SK)이 이름을 올렸다. 83게임에 출전해 38번의 멀티히트를 친 넥센 히어로즈의 이정후가 순도 면에선 뒤지지 않는다.
팀별로 보면 넥센 타자들이 118차례의 멀티히르로 가장 많았다. LG와 삼성이 116차례로 공동 2위다. NC 115개, 한화 114개로 5위권에 들어 있다. 두산과 KT 113차례로 6위권을 형성했고, SK는 112개로 8위에 머물러 있다. 110차례 기록한 KIA와 롯데가 최하위권에 포진해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