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불었지만 직접적인 태풍 피해신고는 아직 없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까지 울산에는 3.4㎜의 비교적 적은 비가 내렸고, 산간지역인 울주군 두동면은 21.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15.4m였다. 하지만 해안지역인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대는 초속 26.9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기상대관계자는 “이날 낮시간대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5㎜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대해 휴업 조치하고,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오전 10시 등교를 권고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태풍 솔릭으로 피해신고는 없어
입력 2018-08-24 09:05 수정 2018-08-24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