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서울캠퍼스서 학생 시신 뒤늦게 발견 “추락사 추정”

입력 2018-08-23 20:48
게티이미지뱅크

23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1학년 학생 A군(19)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앙대 약학대학 건물 앞 화단에서 A군 시신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A군 가족은 1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A군은 15일 기숙사를 나온 뒤 가족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락사를 의심하고 있다.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탓에 정밀 감식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 시신이 발견된 곳은 약학대 건물 쪽 좁은 골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적이 드문 탓에 시신 발견이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