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의약품 해외 직구, 과연 괜찮을까?

입력 2018-08-24 08:00
옷이나 화장품, 먹거리 등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일이 보편화된 요즘 그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아이템도 예외가 아닌데, 특히 동물의약품의 경우 ‘모조품’에 의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국내 보호자들도 자주 이용하는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하던 목걸이형 외부기생충예방약이 모조품으로 밝혀진 사례가 있었다. 심지어 해당 제품 회사 직원이 보아도 육안상으로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해외직구를 통해 모조품, 또는 불법 유통된 의약품을 구매할 경우 약 효과가 없는 것은 물론, 자칫 반려동물을 큰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다. 반드시 공인된 의약품 유통경로를 통해 구입해야 안전하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심장사상충·기생충·진드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구충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공인된 경로를 통해 유통된 넥스가드 스펙트라와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심장사상충·기생충·진드기·벼룩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구충제로, 피부에 바를 필요 없이 간편히 먹이는 것만으로 구충 효과를 볼 수 있어 인기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민감해진 반려동물의 피부에 직접 도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피부 부작용에 대한 염려가 적고, 약 성분이 묻어나는 일이 없어 어린 아이와 반려견을 함께 키우는 가정에서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8주령 이상 강아지라면 한 달에 한 번 체중에 맞게 먹이기만 하면 된다.

넥스가드 스펙트라 관계자는 “사람도 함부로 아무 약이나 먹지 않듯, 반려동물을 위한 의약품도 매우 신중하고 주의 깊게 구입하고 사용해야 한다”며 “구충제의 경우 모든 강아지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제품인 만큼 그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 할 수 있는 공인된 유통경로를 통해 넥스가드 스펙트라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물병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모두 본사를 통해 수입되는 정품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한번 더 약효를 검증하는 실험을 거친 후 판매되기 때문에 보다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한 쇼핑도 좋지만, 무조건 저렴한 가격만 생각하고 시도한 동물의약품 해외직구는 오히려 화를 불러올 수 있다. 반려동물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함께하고 싶다면 반드시 공인된 유통경로를 통해 구입한 동물의약품만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