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타격 기계다” 최지만, 멀티히트로 9G 연속 안타 행진

입력 2018-08-23 14:49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5로 끌어올렸다.

3번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회말 2사 후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이컵 주니스의 144㎞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3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5회말 2사 2루에서 1루 베이스를 타고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캔자스시티 1루수 루카스 두다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내야 안타로 그친 게 아쉬운 대목이다.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땅볼을 쳤다. 8회말 2사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인 탬파베이는 6-3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