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1번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8월 첫 홈런이다. 21개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기록에 근접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13경기 연속 출루다. 시즌 타율은 0.282가 됐다.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에드윈 잭슨의 초구 바깥쪽 직구를 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이후 23일만이다. 시즌 21호를 기록한 추신수는 1개만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과 동률이 된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 각각 22홈런을 친바 있다.
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각각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4-2로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