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7개만 필요했다” 4게임 연속 무실점…18홀드 수확

입력 2018-08-23 13:36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이 4게임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시즌 18호 홀드까지 기록했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은 매뉴얼 마르고를 상대로 포심 패스트볼로 2루수 앞 땅볼을 이끌어 냈다. 이어 대타 헌터 렌프로를 3구 삼진으로 셧아웃시켰다. 오승환은 8회초 마운드를 애덤 오타비노에 넘겼다.

7개의 공만 던지고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시즌 18호 홀드를 기록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이틀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오승환은 12일 LA 다저스전부터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0에서 2.47로 내려갔다.

콜로라도는 6-2로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69승째(57패)를 수확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