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아들의 축구선수 데뷔를 꿈꾼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 계열 다즌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호날두는 이 매체의 첫 번째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밝게 웃으며 여덟 살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아들이) 좋은 몸을 가지고 있고 빠르다”며 “기술도 있고 슈팅도 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은 내 어릴 적 성격과 똑같다”며 “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경쟁심이 강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뒤를 이어 축구에 입문한 아들에 대한 기대감과 부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나는 아들에게 압력을 가하지 않겠다”며 “모두가 알다시피 아들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뒤를 잇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은 어쩔 수 없었던 것일까. 호날두는 “하지만 아들이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은 내 꿈”이라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첫째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는 어느덧 8세가 됐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축구를 향한 열정을 지켜보며 자신도 축구의 길로 들어섰다. 유소년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아버지를 닮았다. 나이에 맞지 않은 강력한 슛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그동안 아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꾸준히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리며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 왔다. 구릿빛 피부와 탄탄한 몸매, 훤칠한 이목구비가 붕어빵 같은 두 부자의 모습은 팬들로부터 훈훈함과 환호를 자아냈다. 인스타그램 팔로어 1억3300만명을 보유한 호날두의 영향력 덕에 크리스티아누 주니어 역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