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으로 제주공항과 전남 무안공항에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3일 “제주공항에서 185편, 무안공항 6편의 결항의 예정돼 있다”며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동안 추가 결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항공편의 결항이나 지연은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솔릭은 오전 6시 제주도 서귀포 서쪽 약 90㎞ 부근 해상을 지나갔다. 북진을 계속해 오후 6시 전남 목포 서쪽 약 60㎞ 부근 해상까지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 오전 6시 서울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 같은 날 오후 6시 강원도 속초 동북동쪽 약 100㎞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