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21·KB국민은행)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29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본선을 2위로 통과한 김민정은 결선에서 4명이 남았을 때 린유메이(중국)와 슛오프를 벌인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5m 권총 결선은 8명이 속사로 20발씩을 쏘는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졌다. 20발 사격을 마친 뒤 8위가 탈락하고, 이후 5발마다 한 명씩 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김민정은 대회 10m 혼성 공기권총에서 이대명(30·경기도청)과 함께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민정과 함께 결선을 밟은 곽정혜(32·IBK기업은행)는 7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