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상대팀에게 도루를 가장 많이 한 포수는 LG 트윈스 유강남이다. 100게임에 출전해 749.2이닝 동안 67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20개를 잡았다. 도루 저지율은 23.0%다.
2위는 KT 위즈 장성우로 95게임에 출전해서 670이닝 동안 52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저지한 것은 15개다. 도루 저지율은 22.4%다. 다음으론 국가대표 포수인 SK 와이번스의 이재원으로 51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15개를 저지했다. 저지율은 22.7%. 공동 3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다. 5위는 KIA 타이거즈의 김민식으로 49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그 뒤로는 양의지(41개), 나종덕(롯데) 40개, 최재훈(한화) 37개, 정범모(NC) 33개, 김사훈(롯데) 29개 순이다.
100이닝 이상 소화한 포수 가운데 도루 저지율이 가장 높은 이는 박동원(포수). 그는 불미스런 일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여서 논의로 치자. 다음으론 KIA 한승택이 눈에 띈다. 39게임 출전에 173.2이닝 동안 도루 8개를 허용하고 8개를 막았다. 도루 저지율이 50%다. 다음으론 넥센 히어로즈 김재현이다. 460.2이닝 동안 21개의 도루를 허용하고 12개를 막았다. 36.4%의 저지율이다. 이성우(SK) 36.0%, 김형준(NC) 35.3%, 양의지(두산) 34.9%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10위 역시 두산 포수 박세혁으로 33.3%의 도루 저지율을 보이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