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물살을 헤칠 ‘접영 여신’ 안세현이 22일 오후 8시39분(한국시간) 본인의 주종목인 200m 접영 결선 레인에 선다.
안세현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예선전에서 2분12초22의 기록으로 1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세현은 15명 중 5위를 기록, 8명이 뛰는 결선에 진출했다.
안세현은 200m가 주종목이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200m 접영 결선에서 본인의 최고기록은 물론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2분6초67을 기록했다. 역대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었다.
안세현은 전날 접영 100m 결선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그의 소감은 “오늘은 졌으니 내일은 이기겠다”였다.
자카르타=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