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ZSTT, 2018 FIRA 스포츠리그 프로 휴로컵 준우승

입력 2018-08-22 17:00

제 23회 2018 FIRA 세계 로보 월드컵대회가 8월 6일부터 11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 팀 ZSTT가 이 대회 스포츠리그 프로 휴로컵 Adult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Enjoy Robots! Enjoy Life’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2018 FIRA 세계 로보 월드컵대회에서는 12개 나라 1200명의 참가자가 기량을 겨루었다.

팀 ZSTT가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 휴로컵 Adult 부문은 80cm이상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스포츠 9개 종목(농구, 단거리 경주, 마라톤, 역도, 패널티킥, 장애물 피하기, 양궁, 삼단 뛰기, Mini DRC)에서 환경을 인지하고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종목이다.

숭실대학교 출신으로 구성된 팀 ZSTT는 2018 FIRA 스포츠리그 프로 휴로컵 Adult 부문에 참가하여 6개 분야(단거리 경주, 마라톤, 역도, 패널티킥, 장애물 피하기, Mini DRC)에서 수상을 기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지난 2016년 FIRA 휴로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다.

2010년 시작된 팀 ZSTT(양지현(Postdoc) 정재식(Ph.D))는 현재 국립사범대학 산하 대만 로봇 교육 센터(Education Robotics Centre)에서 연구원으로 제키 발테스(Jacky Baltes)교수와 휴머노이드 연구와 로봇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프로그래머인 김현아(freelancer)와 함께 로봇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팀 ZSTT는 2017년 7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로보컵(Robocup) 휴머노이드 리그 에서 한국 팀 최초로 4강전에 진출하였고, 2018년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로보컵(RoboCup) 휴머노이드 리그 ‘-테크니컬 챌린지(technical challenge)’ 부문에서 한국 팀 최초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팀 ZSTT는 현재 한국과 대만을 거점으로 꾸준히 휴머노이드 로봇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8 IROS Robot Magic show(마드리드, 스페인), 2019 Robocup(시드니, 호주), 2019 FIRA(창원, 대한민국)에서 최종 우승을 꿈꾸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