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역대급 시즌 200피안타 그룹 가입하나

입력 2018-08-22 15:54

한 시즌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허용한 투수는 삼미 슈퍼스타즈의 장명부다. 1983년 388피안타다. 2위 또한 장명부로 1985년 304개를 맞았다.역대 4위 또한 장명부의 몫으로 1984년 261피안타다. 좀처럼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역대 3위에는 역시 삼미 슈퍼스타즈 김재현으로 1982년 268개의 안타를 맞았다.

역대 5위는 LG 트윈스에서 뛰고 있는 헨리 소사로 2016년 258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그 뒤로는 1988년 윤학길(롯데) 241개, 1984년 오영일(MBC청룡) 239개, 1987년 이상군(빙그레 이글스) 233개, 1983년 임호균(삼미 슈퍼스타즈)와 2016년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가 231개의 안타를 맞아 뒤를 잇고 있다.

올해 안타를 가장 많이 맞은 투수는 넥센 히어로즈의 한현희다. 24게임에 출전해 139.1이닝 동안 174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1이닝당 1.25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넥센이 남겨두고 있는 26경기에서 5번 정도 선발 출전해 매 경기 5이닝을 소화한다고 치면 31개 정도 추가된다. 200피안타를 넘게 되는 것이다.

한현희 뒤로는 LG 소사로 170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3위에는 KT 고영표가 올랐다. 169개의 피안타로 근소한 차이로 3위다. 4위에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으로 167개다. 같은 팀 헥터 노에시와 KT 피어밴드가 164개로 5위권 안에 있다.

7위에는 금민철(KT) 161개, 아델만(삼성) 158개, 보니야(삼성) 154개, 브리검(넥센) 153개 순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