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천국 회사” 골드만삭스, 출장 여성 모유 배송 비용 지원

입력 2018-08-22 13:38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여성 직원들이 출장을 갈 때 모유를 집으로 보내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직원들이 국외로 출장을 갈 때 라이프케어의 밀크십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

밀크십은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을 위한 운송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어느곳을 가더라도 호텔 객실로 배달된 냉장 배송 키트를 이용해 집으로 모유를 보낼 수 있다.

출장을 간 직원들의 모유 배송을 지원하는 것은 골드만삭스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EY(언스트앤영)와 IBM이 각각 2007년과 2015년 직원들에게 유사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적이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