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23일 내륙 관통 예상, 일부 학교 ‘휴교’

입력 2018-08-22 12:42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9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9㎞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뉴시스

제 19호 태풍 ‘솔릭’이 23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시·도교육청은 22일 학사 일정 조정 검토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솔릭이 목포를 비롯한 호남과 충남 지역을 지나 서해안을 따라 수도권으로 북상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를 비롯한 전남 지역 학교들은 등·하교 시간 조정과 휴교 검토에 들어갔다. 각 지역 학교는 재난대비 매뉴얼에 따라 안전이 우려될 때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과 휴교 등을 실시할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제주도 내 23개 학교는 이미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등교 또는 하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20개 곳, 휴교한 학교도 2곳에 달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감 주재 재난대비 화상회의를 개최, 23일 단축수업과 휴교 여부를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광주시교육청도 이날 오후 태풍 대책회의를 갖고 관할지역 학교의 단축수업 및 휴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