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량 계곡 추락…두 아이 이틀만에 기적적 생존”

입력 2018-08-22 08:35 수정 2018-08-22 08:37
본 사진은 이번 사건과 관계없음

미국 아칸소주에서 엄마가 몰던 차가 계곡으로 떨어져 엄마는 사망했으나 차에 함께 유아 2명은 이틀 동안 남겨져 있다가 무사히 구조됐다고 AP통신을 인용해 뉴시스가 보도했다.

3세 된 남자 아이는 20일(현지시간) 오전 주도 리틀 락 남서쪽 135㎞ 지점의 캠덴 도로를 따라 헤매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고 21일 우아치타 카운티 경찰이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이의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고 이내 아이의 엄마가 며칠 동안 보이지 않고 있는 사실을 알고 주변 현장 수색에 나서 곡에 차 한 대가 추락해 부서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는 차에서 튕겨져 나와 이미 사망했지만 카 시트에서 1살 남아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현재 동생만 탈수 증세 치료를 받았으며 두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