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동부서 규모 7.3 강진 발생

입력 2018-08-22 08:22
베네수엘라 동북부 해안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쯤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은 수크레 주 이라파 시에서 남서쪽으로 22㎞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23.2km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400㎞ 떨어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까지 느껴질 정도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카라카스 시내 빌딩의 사무노동자들은 즉시 건물에서 나와 대피했고 주택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집을 나와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