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 유망주들이 주종목이 아닌 부종목에서도 연이은 낭보를 전하고 있다. 김서영(24)이 주종목인 200m 혼영이 아닌 400m 혼영에서 은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전한 데 이어 안세현(23)도 주종목 200m 접영이 아닌 100m 접영에서 메달을 따냈다.
안세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8초9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첫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이다.
안세현은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장유페이(중국)와 이키에 리카코(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안세현은 22일 오후 8시39분 자신의 주 종목인 200m 접영 종목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한편 김서영은 같은 날 열린 여자 수영 400m 개인 혼영 결승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