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대들보 김서영(24)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초반부터 스퍼트하는 작전을 폈지만 아쉽게도 2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서영은 21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4분37초4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4분34초58로 터치패드를 찍은 일본의 오하시 유이에게 단 2.85초 뒤졌다.
김서영은 2번 레인에서 출발, 접영과 배영 구간에서 선두를 달리다 평영 구간에서 유이에게 선두를 내줬다. 마지막 구간인 자유형에서 힘을 쥐어짰지만 오하시를 따라잡지 못했다.
값진 은메달을 따낸 김서영은 계속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의 주종목은 개인 혼영 200m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