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출루머신이다” 최지만, 이틀 연속 3출루 성공

입력 2018-08-21 15:38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이틀 연속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세 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또 재치있는 번트안타를 뽑아내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8(105타수 26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은 첫 타석이던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캔자스시티 내야진이 우측으로 이동해 시프트를 펼치자 3루 쪽으로 번트를 댔다. 예상을 깨는 번트를 댄 최지만은 1루에 살아나갔다. 최지만은 3회말 2사 1, 2루의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줬다. 6회말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최지만은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2회말 뽑은 유일한 득점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64승째(61패)를 수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