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입대’ 서은광… 비투비 당분간 6인 체제로 활동

입력 2018-08-21 12:37
서은광 인스타그램

아이돌 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21일 현역 입대한다.

서은광은 이날 강원 화천 제27 보병사단 이기자 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서은광이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고 밝혀 별다른 행사는 없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서은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2기 리더 민혁이와 동생들 잘 부탁한다. 항상 힘이 돼 주고 응원해달라”며 “아름다운 기억, 약 7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들 생각하며 우리 다시 만날 날까지 다 같이 화이팅 하자”고 인사를 전했다.

비투비는 추후 진행될 해외공연 등에서 서은광을 제외하고 6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10일 열린 비투비 콘서트에서 서은광은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하며 “무슨 노래를 할지 고민했는데 내 무대에서는 언제나 지금의 심정이나 여러분에게 지금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 불러주고 싶어서 불러봤다. 건강하게 잘하고 돌아오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은광은 2012년 비투비 싱글 ‘비밀’로 데뷔해 ‘그리워하다’ ‘기도’ ‘너 없인 안 된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뮤지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3년 ‘몬테크리스토’를 시작으로 ‘총각네 야채가게’ ‘햄릿’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삼총사’ ‘바넘 : 위대한 쇼맨’ 등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