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면사무소서 총격사건… 80대 남성 공기총 발사, 3명 중상

입력 2018-08-21 10:53 수정 2018-08-21 10:54
뉴시스

80대 남성이 21일 오전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침입, 공기총을 발사했다. 직원 2명과 주민 1명이 크게 다쳤다.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공기총을 쏜 A씨는 면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제압돼 경찰에 인계됐다. 면사무소 직원 2명은 가슴과 어깨 등에 총상을 입었고 주민 1명은 어깨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이들은 3명은 닥터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당한 주민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열려졌지만 직원 2명은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민 1명에게 먼저 공기총을 발사했다. 15분 뒤 면사무소로 이동해 직원 2명에게 추가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민원인처럼 보이는 노인이 들어와 공기총을 쏴 직원 2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증언했다.

A씨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