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너마저…“ 티구안·투란 70만대 리콜

입력 2018-08-21 10:11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이 티구안과 투란 차량 70만대의 리콜을 결정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과 투란의 조명장치 결함으로 인해 리콜을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티구안과 투란의 지붕에 설치된 LED 모듈 조명장치 배선의 합선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 지붕이 손상되거나 극단적인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이번에 제기된 문제는 차량에 사용이 금지된 카드뮴이 2013년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16일 폭스바겐은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검출되었다며 지난 6년간 생산된 12만4000대의 차량을 리콜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