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변의 위치한 한 휴양지에서 산책하던 40대 여성이 악어에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BC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시파인스 플랜테이션에 위치한 한 석호 주변에서 산책을 사던 여성이 악어의 공격을 당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몸길이가 8피트(2.43m) 정도의 악어에 물렸다. 악어는 여성을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야생관리국은 “공격을 받은 여성을 물가에서 끌어올렸지만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숨진 여성은 인근 주민으로 45세 카산드라 클린이라는 여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6월에도 플로리다 주 데이비의 실버레이크스 네이처파크에서 여성이 애완견과 산책하다 몸길이 12피트(3.65m)짜리 악어의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