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글 속 하루]남북 단일팀의 ‘함께’

입력 2018-08-20 16:54 수정 2018-08-20 17:31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이 20일 오후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의 농구장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여자농구 단일팀-인도의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짓자 남북 코치진과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코리아는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약체 인도를 104대54로 완파하며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사진 위 순서대로)남북 선수단이 함께 응원하고, 안타까워하고 , 기뻐하고 있다.

이 경기서 돋보인건 누가 뭐래도 하나된 남북 선수들의 모습들 입니다.
우리측 임영희(1)와 북측 장미경(7)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분단된 현실 속에서 남북 선수들의 손뼉치기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하나된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미소짓습니다.
우리측 강이슬(1)과 북측 장미경(7)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손뼉을 마주치고 있다.

농구를 통한 하나된 남북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이뤄질 남북의 통일된 모습을 그려봅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이 20일 오후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의 농구장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여자농구 단일팀-인도의 경기에서 경리를 마친 뒤 열광하는 원코리아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