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의정역량 강화 열공 주목

입력 2018-08-20 16:42 수정 2018-08-20 17:07
초선의원이 대다수인 제11대 충북도의회가 의정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들은 21일부터 3일간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가한다. 1차 연수 대상자는 육미선·송미애·하유정·윤남진 등 여성의원 4명이다. 인원 제한으로 연수에 참가하지 못한 전원표 의원 등 5명은 2차 교육을 신청한 상태다.

지방의회 의원연수는 사례분석 중심 조례안 입안·심사기법, 예산안·결산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조사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는 31일과 9월 1일에는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2018 하반기 정기워크숍’에 이숙애 의원을 비롯해 여성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해 여성의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 토론을 하게 된다.

도의회 자체의 연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운영·예결위원들은 27일과 28일 양일간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합동으로 직무연찬회를 갖는다. 이번 직무연찬회에서는 예산·결산 관련 전문가 특강이 실시된다.

제11대 충북도의회는 전체 32명 중 21명이 초선 의원이다. 장선배 의장은 “11대 도의원들이 외부기관 주최 의원연수 수강 등 의정역량 강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환경 조성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