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 AG 여자 10m 공기소총 ‘銀’

입력 2018-08-20 15:58 수정 2018-08-20 16:18
정은혜. AP뉴시스

정은혜(29·인천남구청)가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은혜는 이날 결선에서 자오뤄주(중국·250.9점)에 이어 248.6점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예선을 3위로 마친 정은혜는 24발을 쏘는 결선에서 첫 발에 10.3점을 얻어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2번째 격발에서는 난딘자야 간쿠야그(몽골)와 227.4점으로 동률을 이뤄 슛오프를 벌였다. 여기서 10.0점을 쏜 정은혜는 9.3점에 그친 간쿤야그를 제치고 살아남아 은메달을 확보했다. 하지만 정은혜는 경기 막판 1위 자오뤄주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