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탄력 회복해 동안얼굴 만드는 실리프팅, 안면비대칭 교정도 가능해

입력 2018-08-20 14:40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급격히 떨어진 피부 탄력에 한숨을 내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급격히 노화가 진행돼 탄력 저하로 인한 주름, 피부 처짐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겪게 된다.

문제는 이미 한 번 망가진 피부는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는 점이다. 좋다는 셀프관리 제품들을 사용해도 효과는 잠시뿐, 다시 늘어진 피부와 마주하게 된다. 따라서 보다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안티에이징, 다운에이징 관리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피부탄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미용 성형이 있다. 이는 크게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뉘는데, 수술적 방법으로는 안면거상술을 꼽을 수 있다. 안면거상술이란 피부를 절개한 후 당겨 고정함으로써 주름을 펴는 원리로 볼처짐, 입가주름, 팔자주름 등 얼굴의 전반적인 주름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안면거상술의 경우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절개와 마취가 필요한 방법으로 이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이들은 좀처럼 시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따랐다. 특히 수술 부작용으로 안면신경 손상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비수술 한방 실리프팅이다. 특히 근골막침 실리프팅의 경우, 매선을 골막층까지 자입해 근조직 자체를 재배열하는 시술로, 기존 실리프팅이나 매선과 달리 피부층 가장 아래까지 깊이 녹는실을 자입해 보다 탄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단순히 늘어지고 처진 피부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발달된 근육 이완 및 조직 재배열을 통해 안면비대칭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은 “한방 실리프팅은 단순히 피부 표면만 잡아당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와 뼈 사이에 있는 골막에 고정해 탄탄하면서도 지속력까지 놓치지 않은 방법”이라며, “다만, 근골막층까지 매선을 자입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의료진의 시술 경력이나 연구 경험 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