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발족

입력 2018-08-20 11:14
세원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재생의료시스템(RMS) 사업의 체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서울 성수동 캠프에 양사의 핵심역량을 결집한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에는 재생의료 전문가 서동삼(사진 왼쪽 두 번째) 박사가 취임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RMS 글로벌 비전 2028’도 확정, 발표했다. 세원셀론텍은 향후 10년간 청사진을 여기에 담았다.

‘RMS 글로벌 비전 2028’은 △세계 48개국에 등록된 46건의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등 1996년부터 축적된 재생의료 원천기술 △이를 산업화 단계로 끌어올린 선진 제품화 기술 △1971년 이래 다져온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 및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이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제품개발 촉진 ▲혁신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 시스템 완성 ▲R&D 파이프라인 강화 및 신사업 창출을 이뤄내 10년 뒤인 2028년, 세계 재생의료시장에서 ‘글로벌 Top 5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초대 센터장 서동삼 박사는 20여 년간 세원셀론텍 RMS본부장으로 일하며 RMS사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줄기세포원천기술확보촉진지원사업 자문위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제28회 약의 날 기념 약업 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서 센터장은 “지난 20년간 축적된 지적소유권과 50년간 다져진 엔지니어링 기술 등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가 도전과 개척으로 일군 독창적인 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신규 인프라를 금곡산단에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