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장면을 담은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이 오는 10월 발행된다. 사전예약은 가까운 우체국에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인터넷우체국, 모바일 서비스)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일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인 장면을 담아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첩은 가로 928㎜, 세로 235㎜ 크기의 종이에 문구, 사진 등의 프린팅과 부착된 기념우표, 나만의 우표, 초일봉투로 구성되어 있다. 또 2000년과 2007년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진도 담았다. 우표첩 이미지는 오전 9시 인터넷우체국에서 공개됐다.
사전예약은 인터넷우체국이나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26일 밤 12시까지지만, 직접 방문할 경우 24일 오후 6시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다. 우표첩 가격은 2만5000원이다. 사전예약 신청과 함께 결제까지 해야 최종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 수량은 1인당 3부까지만 가능하다.
기념우표첩은 10월 중에 우체국을 방문해 찾거나 우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신청한 경우엔 우편으로만 수령 가능하다. 우편 수령 시 우표첩 판매금액에 등기 우편요금이 추가된다. 우체국을 방문해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우편 주소를 변경하고 싶은 경우에는 8월 31일까지 접수증을 갖고 신청한 우체국을 찾아 변경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신청한 경우에는 사이트에 다시 접속해 직접 주소지를 변경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우체국 혹은 인근 우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첩을 발행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첩’의 인기도 이에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