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된 마녀 사냥!” 트럼프, 또 특검 향해 독설

입력 2018-08-20 09: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뮬러 특검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조지프 매카시를 연구하라”라며 “왜냐면 지금 우리는 조지프 매카시를 아기처럼 보이게 만드는 뮬러와 그 일당의 시대에 있기 때문이다! 조작된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조지프 매카시는 1950년 미 정부 기관에 공산주의자들이 침투해있다는 연설로 수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자'로 낙인 찍힌 바 있다. 이후 매카시즘은 '극단적 공산주의 공포증' 을 나타내는 단어로 자리잡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