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출루머신 추신수가 타격 본능을 발산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553타수 129안타)로 올라갔다. 또 10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하이메 바리아를 상대로 시속 88.8마일(약 142.9㎞)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뽑아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1-2로 뒤지던 7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노에 라미레스의 5구째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오도어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해 4-2로 역전했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56승째(70패)를 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