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8월20일 월요일 아침 출근길엔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다시 나타겠습니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서쪽지방으로 이동해 목요일인 23일쯤 전남 남해안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많은 곳은 100㎜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 남해안을 제외한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일부 서쪽지방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5.9도, 강원도 춘천이 22.3도, 인천 24.9도, 수원 24.8도, 청주 24.8도, 대전 24.7도, 대구 20.9도, 부산 22.7도, 여수 24.5도, 광주 25.5도, 제주 28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4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은 33도, 청주 35도, 대구 34도, 창원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 오후부터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는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솔릭은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3시엔 일본 가고시만 남남동쪽 약 510㎞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서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망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수요일인 모레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등굣길 :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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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