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50대 초반 내국인 신체 훼손 타살 사건 발생

입력 2018-08-19 14:42 수정 2018-08-19 16:37
19일 오전 9시40분쯤 경기도 과천시 마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50대 초반의 한국인 남성의 사체가 대형 비닐봉투 등에 싸인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체 검시결과 최초 발견 당시 몸통과 머리만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비닐을 풀어 확인했더니 무릎이 절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발견장소는 도로 옆 풀숲으로 도로에서 육안상 확인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발견된 사체에 대해 신원확인 중”이라며 “타살 혐의점을 밝히기위해 내일 중으로 부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