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황희찬, 말레이시아전 투톱 선발… 손흥민 벤치

입력 2018-08-17 20:19
황의조가 15일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가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말레이시아전 최전방에 선다.

김학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대결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바레인과의 1차전(6대 0 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황의조, 1골을 추가한 황희찬은 이번에도 투톱으로 세워졌다. 선발 출전이 기대됐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벤치에서 김 감독의 호출을 기다린다.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진현(포항) 김정민(리페링)은 중원에서 투톱을 지원한다. 김진야(인천) 이시영(성남) 김건웅(울산)도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다. 황현수(서울) 김민재(전북) 조유민(수원FC)은 후방에서 스리백을 구성했다. 센터백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바레인전에서도 선방 쇼를 펼쳤던 조현우(대신)를 대신해 골키퍼 송범근(전북)이 우리 골문을 지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