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열대야 없다…주말 미세먼지 없이 선선한 날씨

입력 2018-08-17 18:39
열대야가 끝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에어컨을 꺼도 상쾌함을 느낄 밤은 17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은 없고,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장기간 이어져 온 열대야는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일 최저 기온은 최근 폭염 기간과 비교해 4~6도 떨어져 20~23도, 최고 기온은 5~7도 하락해 상대적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토요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3도, 광주 35도 등 전국이 26~35도를 기록할 예정이다. 19일 낮 최고기온도 서울 31도, 대구 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미세먼저 수치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박태환 인턴기자